1940년대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

영화에 기록된 20세기의 모습들
인류가 걸어온 발자취 속에는 언제나 영화가 함께했다. 시대별로 발생했던 정치적, 사회적 사건들과 그것을 그린 영화들을 소개한다.

<1940년대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

1941년 12월 7일 :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함으로써 미국도 2차대전에 참전하게 된다.

<지상에서 영원으로 From Here To Eternity> (1953)
진주만 공격이 있기 직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그 황폐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실제 전투 장면들을 삽입하였다.

<콰이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1957)
데이비드 린 감독의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 수용소를 배경으로 연합군 포로들의 비참함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작품의 수는 700여편에 달한다.

1944년 6월 6일 : 연합군의 노르망디 공격

<지상 최대의 작전 The Longest Day> (1962)
나치 독일의 멸망의 시작을 알렸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길고도 힘겹게 표현해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 (1998)
오마하 해변 작전을 생생하게 재현해 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이 작품은 종군 사진작가인 로버트 카파의 사진들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1945년 1월 27일 : 나치가 만든 가장 악명 높은 포로 수용소인 아우슈비츠가 연합군에 의해 해방된다.

<누렘베르크 재판 Judgment at Nuremberg> (1961)
스펜서 트레이시 주연으로, 전범 재판에 관계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처칠이 포로 수용소 문제를 무시하는 것이나, 루즈벨트가 수용소를 공격하고자 하는 등 실제와 틀린 부분들이 많았다.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 (1993)
구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작품에서, 한 친 나치 간부가 포로 수용소에서 수백 명의 유태인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1945년 8월 6일 : 히로시마에 우라늄 폭탄 투하. 나가사키에 두 번째 원폭 공격이 감행되자 일본은 전면적인 항복 성명을 발표한다.

<히로시마 내 사랑 Hiroshima, Mon Amour> (1959)
한 프랑스인 여인과 일본인 남자가 히로시마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전쟁이 남긴 상처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일이 쉽게 풀릴 리 없다.

1950년 6월 30일 : 냉전 시대가 막 시작되는 상황에서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전쟁에 미군을 투입힌다.

<폭찹 힐 Pork Chop Hill> (1959)
135명의 미군 병사들이 폭찹 언덕에 공격을 감행하지만 14명 만이 살아남는다.

<만주인 지원병 The Manchurian Candidate> (1962)
냉전을 배경으로 한 이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는 케네디 대통령 암살 후 상영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