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믿거나 말거나, 이 글을 쓰고 있는 내가, 조국 법무부 장관 시절에 부산에 살면서

조국과 정경심이 검찰에게 '억울하게' 당한다고 생각해서 분노하며 서울 서초동 검찰청 앞에 당일치기 기차를 타고 두번을 올라가서 목이 터져라 "조국 수호"를 외쳤던 사람이다.

 

뭐, 아무리 이런 얘기 해봤자, 어차피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는 사람들에게는 씨알도 안 먹힐 노력이 되겠지만, 그래도 단 한명이라도 조국과 그 가족이 그렇게 "억울하게 당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이 포스팅 하나쯤 쓰는 보람으로는 충분하겠다.

 

내가 당시 "조국 수호"를 하려고 시간, 돈 투자해가며 그렇게 열성적이었던 것은, 나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당연히 그렇다)

어쨌거나 문재인 정부에 속해 있었던 조국 장관이 하도 결백한 듯 당당해 보이길래, 실제 팩트는 찾아볼 생각도 않고 '묻지마 지지'했던 것을 이제 인정한다.

 

"조국 사태" 이전까지는, 한때 김어준을 정말로 좋아해서 나꼼수 콘서트에 찾아다녔던 것이 나의 가장 큰 흑역사였는데, 조국 정경심 조민이 받은 실제 유죄 판결의 세부 항목들과 그 판결을 뒷받침한 증거들을 보고 그야말로 뒤통수 맞은 듯이 정신이 번쩍 들었고, 즉시 "조국 수호"를 목이 터져라 외쳤던 것이 단연 가장 큰 흑역사에 등극했다.

 

나 같은 사람이 나만 있는 게 아니다. SNS에 이런 분들 많다.

조국 정경심 조민이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들로 유죄 판결을 받았는지 디테일하게 모르는 분들이 정말 많을 것이다. 나도 그랬었으니까. 그냥 그 가족이 하도 당당해 보이길래 진실을 알아 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거다.

조국 가족이 지은 죄에 비해 과한 수사를 받았다는 정도는 인정한다. 그래서 나도 수사 단계에서는 더욱 열열히 조국을 지키자고 소리 높였던 거다.

정말 분노하는 것은, 조국을 지키겠다고 서초동 앞에 모였던 그 수많은 사람들에게, 조국은 이제까지 사과 한 번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과는 커녕, 자기 방탄용으로 정당까지 만들었다. 정말 어이가 없다 못해 슬프기까지 하다.

 

아래는 조국 아들 조원의 조지워싱턴대 시험을 조국과 정경심이 적극적으로 함께 친 증거다. (실제 카톡 내용)

1심, 2심 모두 조국 아들 대리시험 유죄 판결을 받게 한 증거다. 이거 못 보신 분 많을 듯.

 

조국은 1심, 2심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가슴에 손을 얹고, 조국 신당 창당이 방탄용이 아니라고 할 수 있나? 뭐, 그 정도의 양심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최소한의 반성과 사과라도 했겠지. 에휴, 뭘 기대하냐.

 

그저 "이재명 민주당 너무 싫어서 조국 신당 찍기로 했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도대체 어쩌면 좋은가 하는 한탄만 나올 뿐.

 

자, 아래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조국의 혐의를 보고 스스로 판단하자.

 

 

정경심 조민의 세부적인 유죄판결 내용도 보시기 바란다.

직접 보시고 판단들 하시기를.

 

검찰이 악독하다 해도, 이 모든게 전부다 "억울하게 당한" 걸까?

이 수많은 유죄 판단은 사법부가 한 거다.

 

우리가 분노해야 하는 또 하나는,

조민이 법정에서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도 밖에 나와서는 결백한 척, 억울하게 당한 척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는 사실이다.

제발 눈을 뜨고 팩트를 보고 내 스스로 판단하자.

 

아래는, 어느 현자의 핵심을 찌른 댓글이다.

굳이 좌파 우파 중에서 고르라면 나는 좌파이고 진보다. 하지만, 아래의 이 댓글은 반박불가다.

뼈를 때려 맞는 기분이다.

'조국 가족 불쌍하다'는 수많은 나를 포함한 서민들.. 우리의 삶이 훨씬 불쌍하다고요! 정신 차립시다!

 

 

정경심, 영치금 2억 4천 땡김, 와~~~ 감옥 갈 만하네!

 

 

 

한창 "조국사태" 난리났을 때 웅동학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한 조국.

그것도 안 했나보네?? 이러니 "조로남불"이라는 단어가 생긴 것 아니겠어??

 

조국 동생 대법원에서 징역 3년 확정.

 

자, 마지막으로 아래 내용도 처음 보시는 분들이 수두룩 할 것이다.

특히 민주당, 민주세력 지지자들도 그럴 것이고, 그 중 다수는 보고도 못 본척 할 것이다.

조국은 김대중 대통령을 이렇게 맹비난했다.

"민중 배신으로 점철된 김대중의 정치 편력은 역사의 걸림돌. 김대중은 결코 민중의 친구와 대변자가 아니었으며 현재도 아니며 앞으로는 더욱 아닐 것. 그는 결코 민중과 함께 전선의 불길을 활활 지필 인물이 아니다"

 

그 멀쩡한 허우대에 이제 제발 그만 속자.

 

눈에 씌인 색안경을 벗고 내 스스로 세상을 보고 판단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몇 분이나 나의 이 간곡한 말을 들어주실지 모르지만 정말 이렇게라도 소리치고 싶다.

김어준의 뇌에 의탁해 생각하던 것을 벗어나고 나니, 세상이 아주 합리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내 스스로 꺼림찍한 것을 억지로 쉴드치지 않아도 되는 상식적인 세상이 펼쳐졌다.

 

유시민을 봐라.

범죄혐의가 넘치는 이재명을 억지로 쉴드 치려다 보니 논리가 꼬여서 급기야

"정치에 도덕을 갖다 대면 안된다"는 귀를 의심케할 해괴한 말을 하지 않나!

 

유시민이 말하고 온갖 욕을 먹었던 망언 어록

"60대가 되면 뇌가 썩는다. 60대는 일을 하면 안 된다. 자기가 비정상이란 것을 전혀 모른다"

이 망언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비루한 유시민이여~

그래도 배울 만큼 배우고 여러 자리 거친 사람이, 천하의 잡범 이재명 뒤치다꺼리 하며 늙어가는 걸 보니 내가 다 눈물이 난다. 불쌍한 사람.

그래, 다 좋다. 이재명을 우쭈쭈하건 자유인데, 노무현은 팔지 마라!


이어지는 아래 글도 꼭 읽어봐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조국 지지하고 응원했던 흑역사를 공개하고 반성하는 사람들

https://angryinch.tistory.com/777

 

조국에 대해 얼마나 아십니까? 조국 지지했던 흑역사를 공개한 사람들 #조국혁신당

이 글을 보시는 당신이 믿건 안 믿건,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당시 부산에 살면서 몇번을 당일치기로 서울에 올라가서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목이 터져라 "조국 수호"를 외쳤던 사람이다. 나는

angryinch.tistory.com

 

이낙연 신당(새로운미래) 비례 후보들 VS 조국당 비례대표들 비교 (비교할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https://angryinch.tistory.com/778

 

이낙연당 비례 후보들 VS 조국당 비례대표 후보들 (비교할 가치가 있나 모르겠지만) #새로운미래

조국당(조국신당, 조국혁신당)은 지역구 후보가 전혀 없어요. 비례대표로만 깔았어요. 그리고 조국 본인이 2번에 올라 앉았죠. 비례대표 후보 1번은 여성이어야 하는 법이 있으니, 조국은 자기

angryinch.tistory.com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