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의사가 이렇게 시작한다.

"이명 때문에 귀가 안 들리는 것이 아니라, 귀가 안 들려서 이명이 생기는 겁니다"

"난청을 방치해서 심해질 수록 치매 확률도 2배, 3배, 5배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EBS 귀하신몸 <난청>편의 사례자는 66세 남자 두 분. 귀하신몸 이명편 요약 다시보기

두 사례자가 묘사하는 이명의 소리는 이런 종류들이다. 이명 증상 소리

삐~~~~~, 풀벌레 우는 소리, 찌륵 찌륵 찌륵, 찡~~~~~~, 우르르르르르

 

병원에 가서 검사했더니 "전형적인 이명 증상인데 별다른 방법이 없다. 잘 안 낫는다."고 했다고 한다.

다른 분 역시, 한의원에 쓴 돈만 250만원에, 역시 이명은 불치병에 가깝다는 소리를  의사한테서 들었다고 한다.

 

이 분들이 이비인후과 병원을 찾아서 청력 검사를 시행했다.

 

순음청력 검사 : 단일 주파수로 구성된 순음을 이용해 청력의 수준을 측정하는 검사

어음청력 검사 : 말의 소리를 얼마나 정확히 인지하는지 측정하는 검사

이명도 검사 : 주관적인 이명 증상을 수치로 정량화 하는 검사

 

<첫번째 사례자>

 

고막 상태는 젊은 사람처럼 좋은 아주 정상적인 상태인데, 오른쪽 청력이 왼쪽보다 좀 떨어져 있음. 그래서 청각 세포가 망가진 이 주파수에 해당하는 이명이 들림.

 

이명이 생기는 원인 :

청각이 망가지면, 청력이 떨어지면 그 주파수에서 소리를 만들어 내고, 그것이 이명으로 나타남.

즉 이명은, 난청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뇌가 만들어낸 가짜 소리.

그래서, 이명의 원인은 "난청". 즉, 이명은 청력이 떨어져서(= 청각 세포가 망가져서) 따라오는 증상.

그렇기 때문에, 청력을 올려주면 이명은 바로 없어짐.

 

여기서 의사가 놀라운 얘기를 한다.

컴퓨터의 팬이 돌아가는 소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누군가가 "이 컴퓨터에서 지금 나는 소리 들리세요?"하면 갑자기 중요하게 들리는 그런 현상과 빗대어 하는 말이 다음과 같다.

"이명 자체를 인지하지 않으면, 이명이 없어져요"

즉, 이명은, 집중하면 더 들리고 무시하면 안 들린다는 것. 그러니, 쉽지 않겠지만 이명이 있다는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도록 해봐야 한다는 것.

 

<이명을 치료하는 방법>

 

<두번째 사례자>

 

두번째 사례자도 같은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오른쪽 귀는 중도 난청, 왼쪽 귀는 중고도 난청 상태로 나이에 비해 난청이 매우 심한 상태.

따라서, 가장 시급한 난청 치료는 "보청기"! 보청기가 엄연히 이명의 "치료법"인 것이다.

 

<난청의 정도 기준표>

 

보청기를 써야할 나이 기준이 있을까? 

그런 건 없고,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청력의 기준은 정해져 있는 것.

 

<보청기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보청기를 써야하는 나이는? 보청기를 써야하는 청력 기준은 보청기 적응하는 법 기간

보청기는 처음 끼우자마자 편하게 잘 들리지는 않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짧으면 1~2달, 길면 6개월~1년까지도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함. 그 적응기간을 이겨내야 편안해 짐.

의사 왈 "청력이 나쁠수록, 연세가 높을수록 적응기간이 길어지는데, 연세 많으신 분들이 일주일 껴본 후 못 쓰겠다고 서랍속에 넣어요. 그러시면 안 됩니다."

 

"안경은 바로 끼자마자 잘 보이고 쉽게 적응을 해요. 보청기는 그렇지 않아요. 보청기는 답답하고 기계음처럼 들리고 울려요."

 

"보청기를 TV볼 때나 대화할 때만 잠깐 꼈다가 다시 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잠깐씩만 꼈다 빼는 것은, 인지 기능 저하를 방지하는 기능도 없어지고요.

<난청, 이명과 치매 걸릴 확률의 상관 관계>

 

난청을 방치하면 치매 걸릴 확률도 높아지게 되는 원리는?

 

"뇌에서 소리를 인지하는 영역은 측두엽인데, 팔을 안 쓰면 근육이 줄어드는 것처럼 뇌도 쪼그라들어요. 그러면 모든 능력이 떨어지고 정보도 덜 들어가기 때문에 뇌가 힘들어져요. 그래서 치매가 올 수 있어요."

 

그럼, 손상된 청력을 높이는 방법은?

 

안타깝게도 "손상된 청력을 재생할 방법은 없어요. 달팽이관 안의 청각 세포가 망가지면 재생시킬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손상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소음 노출을 피하는 겁니다."

 

<세번째 사례자>

 

세번째 분은 60대 여성인데, 청력에 문제가 없는 상태인데도 자신의 심장이 뛰는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증상이 있음.

이 분의 진단명은 "박동성 이명".

이름처럼, 본인의 심장 박동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이명인데, 귀 주변의 혈관 문제로 생기는 이명이며 수술로 치료 가능.

 

그럼, 이제부터 난청과 이명을 치료 또는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

 

"소리 치료할 때도 이명 소리보다 낮은 소리로 자극을 줍니다. 이명 소리보다 큰 소리를 들으면 또 다른 이명을 만들어요. 그래서, 이명이 들릴까 말까하는 정도의 소리를 들어야 해요.

예를 들면, 이명소리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들어서 이명이 불쾌하지 않게 만드는 거예요."

 

"꼭 백색소음을 사용할 필요 없고 파도 소리, 바람소리 등의 자연음을 듣는데, 원칙은 내 이명 소리보다 살짝 작은 볼륨으로 듣는 겁니다. 이명 자체를 무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이명 치료의 기본 개념인데, 이명에 대한 감각을 무뎌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들기 전에 이명이 크게 들리니까, 생활소음이 좀 나는 가습기나 공기청정기 같은 것을 좀 틀어놓으세요. 그리고! 억지로 자려고 하지 마세요! 5분 이상 잠들려고 애썼는데도 잠이 못들면 정상적인 사람도 다 이명이 들려요. 그러니, 하던 일 하시다가 소파에서 주무실 만한 상태가 됐을 때 바로 주무시는 습관이 들면 이명은 없어질 수 있습니다."

 

면봉, 귀이개 모두 나쁨! 면봉으로 귀 속을 닦는 것 괜찮나요

귓속을 후비면 피부에 손상을 주고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곰팡이 진균성 외이도염이 발생하면 치료가 상당히 어려움.

귓속이 젖어 있을 때 면봉을 넣어 닦는 것은 더더욱 위험함!

 

 

[검증된 건강정보] 가려움증 증상, 원인, 치료법 / EBS귀하신몸 요약 다시보기

EBS 건강 정보 프로그램인 귀하신몸 가려움증 편에 출연하신 실제 사례자도 언급하는데, 가려움증이라는 것의 괴로움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나도 살면서 기억에 남을 만한 엄청난 가

angryinch.tistory.com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