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19 454회 (2025년 2월 10일 방송) 핵심 내용 요약 정리
방송사 : tvN / 본방송 요일&시간 : 매주 월요일 밤 9:50 본방송 / 특종 랭킹쇼 프리한19
주제 : 아는척 하기 딱 좋은 잡다한 지식들 / 알아두면 쓸모있는 잡지식
- 한석준 : 어디 가서 썰 풀기 좋은 잡다한 지식 / 잡학다식
- 전현무 : 잘못 알고 있던 생활상식들
- 오상진 : 상상초월! 알면 알수록 신비한 동물의 세계, 동물에 관한 잡지식들
나도 십이지신 : 고양이띠 존재함
베트남 십이지신에는 토끼띠 대신 고양이띠가 존재함.
중국에서 유래된 십이지신, 이게 베트남으로 전해지면서 "토끼 묘 = 고양이 묘"의 비슷한 발음 때문에 토끼띠가 고양이띠로 탈바꿈 되었다는 설!
고양이띠 뿐 아니라 코끼리띠, 사자띠도 존재하는데, 인도에서는 호랑이띠&용띠 대신 "사자띠"와 "나가띠"가 있음. ("나가"는 상상속 동물) 태국에는 돼지띠 대신 코끼리띠가 있음.
즉, 십이지신은 나라별로 친숙하고 의미있는 동물로 선발된 게 아닌가 추측됨.
350만년 된 박테리아로 불로장생
진시황의 소원이었던 불로장생의 꿈을 이루게 될 지도 모른다? 영생할지도 모르는 발견됐기 때문.
2009년 시베리아 야쿠츠크, 러시아의 과학자 "아나톨리 브루치코프"는, 여름에도 녹지 않고 2년 이상 연속적으로 0도 이하를 유지하는 토양 or 수중 퇴적물인 "영구 동토층"에서 약 350만년 된 박테리아 "바실러스F"를 발견하고, 인간 수명 연구에 매진.
브루치코프는 야쿠츠크 지역의 사람들이 평균도바 더 장수하는 이유가, 바실러스F가 이 지역의 물공급원에 침투했기 때문이라고 예상하고 바실러스F는 동식물 및 인간에게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2015년에 이 실험을 단행했음.
바로, 350만년 된 박테리아 "바실러스F"를 자신의 몸에 주입! 그리고 2년 후 "2년 동안 감기나 독감에 전혀 걸리지 않았어요"라며 최상의 컨티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음. 과학계의 다른 사람들은 "플라시보 효과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음.
세계적인 동요의 작곡가는 모짜르트
어린시절 즐겨 불르는 인기 동요 <작은별>, 영어를 처음 배울 때 부르는 <알파벳 송> 이 두 노래의 멜로디가 정확히 똑같은데, 그렇담 이 멜로디를 작곡한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 음악가 "모짜르트"!!
이 곡의 원곡은, 프랑스 민요 <아, 어머님 들어주세요>이고, 이 곡을 모차르트가 열두개의 변주를 붙인 변주곡으로 재창조한 동요가 바로 <작은 별>. 1781년~1782년 경에 모짜르트가 이 프랑스 민요를 피아노곡으로 재창조했다고 전해지고 있음.
이 민요가 동요인 <작은별>로 변한 것은 모짜르트 사후의 일인데, 이 멜로디에 19세기 영국 시인 "제인 테일러"가 자신의 시를 노랫말로 붙이면서 동요로 재탄생한 것.
수중에서 숨 오래 참기 대회 승자는?
비버, 나무늘보, 수달 중에서 물속에서 가장 오래 숨을 참을 수 있는 동물은, 의외로 나무늘보!
8분 경과, 주 서식지가 물인 수달이 가장 먼저 탈락! 15분 경과, 비버 탈락!
나무늘보의 주 서식지는 수중이 아니라 육지인데도, 물속에서 최대 40분간 숨을 참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
게으름의 끝판왕 나무늘보는 산소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숨쉬기를 생략하는 것이 신진대사율을 낮추는 비결.
물속에서는 심지어 신진대사율을 더 억제해서 심박수를 육지에서의 1/3 미만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숨을 참을 수 있음.
"손님은 왕이다"의 실제 의미와 유래
백화점, 호텔, 음식점, 카페 등에서 "손님은 왕"이라며 황당한 요구를 하는 손놈들.
그런데, "손님이 왕"이라고 잘못 주장했다가는 "왕을 사칭"했다는 이유로 곤란해질 수 있다?!
"손님은 왕이다"라는 이 말을 처음 사용한 것은 프랑스 파리 R호텔의 창업주 "세자르 리츠"인데, 당시의 호텔은 실제로 왕이나 왕족이 이용하던 곳이었기 때문.
실제 뜻은, "손님을 왕처럼 대하라"는 의미가 아니었고, 호텔 손님이 진짜로 왕이었기 때문에 생긴 문구!
진짜 왕이 아니어도 왕 대접을 받을 수 있었는데, 세자르 리츠가 호텔 지배인으로 일하던 시절, 웨일스의 왕세자인 "에드워드 7세"를 만난 후 품격있는 왕실 서비스에 감탄하고는 "왕실 서비스가 엄청나군! 내 호텔에 접목해볼까?"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호텔을 직접 설립해서 "손님은 왕"이라는 철칙에 따라 호텔 운영을 시작했는데, 세자르 리츠는 "왕처럼 돈을 많이 쓰는 사람들은 충분히 왕처럼 대접받을 권리가 있다"는 철저한 자본주의의 철학에 따라, 왕은 아니더라도 고위 귀족 손님들에게도 왕처럼 서비스를 대접했음.
생닭 조리시 꼭지켜야 할 절대 주의 사항!!
몸보신용 삼계탕 만들때 반드시 주의할 점! 잘못된 상식으로 삼계탕을 끓여 몸보신 하려다가 병원행 할 수도 있는데, 다음 중 생닭 조리시 실수는 무엇일까?
1) 생닭을 사온 그대로 끓는 물에 넣었다
2) 생닭을 키친타올로 닦아서 냄비에 넣었다
3) 생닭을 흐르는 물로 세척했다
정답은 놀랍게도 3번! 생닭을 흐르는 물로 씻는 것이 잘못된 상식!
그 이유는, 생닭을 싱크대에서 흐르는 물로 세척하면, 닭의 표면에 있을 수도 있는 식중독의 원인인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등 각종 박테리아가 주변의 다른 식자재로 튀어서 교차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이런 균은 단순 세척으로는 제거가 불가능한 것도 위험.
그러면, 닭고기 조리의 완벽한 방법은? 생닭 조리 시 주의사항!
물에 씻는 대신 75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하면 균이 사멸하기 때문에 세척보다는 가열 과정으로 박테리아를 소멸시키는 것이 더 안전함. 즉, 끓는 물에 삶는다면 사온 생닭을 세척 없이 그대로 조리해도 된다는 것.
그래도 뭔가 찜찜하다면, 키친 타올로 겉표면을 닦거나, 대야에 물을 받아서 세척하는 것도 괜찮음.
최고의 방법은, 끓는 물에 생닭을 한번 데치고 그 물을 버린 후에 닭을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
만일 싱크대에서 생닭을 손질했다면 뜨거운 물과 세제로 반드시 청소할 것,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의 주의사항은 다른 음식과 닿지 않게 하는 것.
돌고래가 환각 파티를 즐긴다?
환각 파티 현장에서 체포된 현행범의 정체는 돌고래!
우리에게 친근한 수중 동물이자 지능이 높기로 유명한 돌고래가 알고보니 환각을 즐긴다는데
복어는 공격을 받거나 위험을 느끼면 몸을 부풀리거나 독을 분비하는데, 이 복어독의 성분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의 약 10배의 치사율을 가졌을 정도로 위험해서, 복어 1마리의 독이 성인 33명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임.
그런데, 돌고래들은 이 독이 든 복어를 입에 물고, 서로 패스하고 공놀이하듯 즐긴다는데, 돌고래들은 복어를 죽지 않을 정도로만 살짝 깨물고 20~30분간 가지고 노는데 이러면 마치 취한 듯이 눈이 풀리고 흐느적거리며 떠 있기도 함.
한 동물학자의 해석은 "돌고래들은 매우 약하고 섬세하게 복어를 깨문 뒤, 그 독에 의한 효과를 즐기는 것"이라고. 즉, 돌고래가 복어를 환각제처럼 활용하면서 쾌락을 즐긴다는 것.
고래에게 가장 위험한 건 바닷물!
바다에 사는 대왕고래에게 가장 위험한 것이 바닷물이라면?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동물 "대왕 고래"는 바다의 거대한 포식자로 오랜 세월 군림하면서 커다란 입을 벌려 먹이와 바닷물을 빨아들이는데, 한번에 입에 들어가는 바닷물의 양이 자그마치 7만 리터!
그런데, 만약 대왕고래가 이 많은 바닷물을 그대로 다 삼켰다면 죽었을 지도 모르는데, 고래는 어류가 아니라 포유류이기 때문에 바닷물을 많이 마시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것.
대왕고래 or 혹등고래처럼 커다란 고래들은 잇몸에 "수염판"이 달려 있어서, 먹이와 함께 바닷물을 쭉 빨아들인 다음 잇몸 속의 수염판을 필터처럼 사용해서 먹이만 걸러낸 후, 입안 가득 머금었던 바닷물은 다시 밖으로 흘려보냄.
먹이 섭취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마시게 되는 최소한의 바닷물 또한 신장을 통해 빠르게 배출하기 때문에, 대왕고래 오줌의 염분 농도는 바닷물보다 2.5배 더 높음.
대왕고래에 관한 또 하나의 오해, 피노키오나 제페토 할아버지를 삼킬 수 없는 작은 목구멍 크기!
동화와는 달리 대왕고래의 목구멍 크기는, 바닷물을 적게 마시기 위해서 겨우 자몽 한개를 삼킬 수 있는 정도로 작은 크기.
세상에서 가장 엄격하고 은밀한 스타벅스(별다방) 지점
네이게이션, 인터넷 지도 등 GPS로는 검색 불가능한 카페, 바리스타 직원 면접에서도 독특한 질문을 받는데,
"본인이나 가족 중 범죄 경력있는 사람(전과자) 있습니까?"
"테러 단체와 접촉한 적 있습니까?"
이 카페의 바리스타가 되려면 이력서 제출만이 아니라 엄격한 면접과 신원 조사까지 거쳐야 하고 출퇴근시 밀착 감시까지 받아야 함.
게다가, 일터에서는 스마트폰 일체 사용 금지, 근무 사실조차 누구에게도 발설 금지 조건!
전세계 모든 지점에서 같은 맛,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인 스타벅스의 은밀한 지점, "스타벅스 미국 CIA 지점"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국가 기관 미국 CIA, 건물 내 스타벅스 카페의 바리스타 채용에도 철저한 신원조사를 하는데, 직원에게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다른 스벅과는 확연히 다른 서비스를 제공함.
스타벅스 CIA지점의 특별한 서비스는 무엇?
고객 닉네임 호명 금지, 영수증에도 단순히 "매장번호 No.1"이라고만 표기, 신원 노출을 우려해서 컵에는 가명조차 쓰지 않음, 리워드 카드도 사용 불가, 전자 주문도 불가.
보안이 철저한 국가기관이라 대부분의 CIA 직원은 출근 후에는 외출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스벅 CIA 지점에는 매일매일 긴 줄이 유명하고, 가끔은 이 곳에서 CIA 요원 면접도 이뤄진다는 은밀한 별다방.
하마는 사실 수영을 못한다
육지에 말이 있다면, 물 속에는 "강에서 사는 말"이라는 뜻의 "하마"가 있는데 그동안 용케 숨겨왔던 하마들의 비밀이 있음.
바로, 하마들은 수영을 못 한다는 사실!
강아지도 수영을 하는데 물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동물 하마가 수영을 못 한다?
물 밖에서 보면 마치 둥둥 떠다니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땅에 발을 짚거나 통통 뛰어다니는 것.
하마가 수영을 못하는 이유는?
하마는 약 5cm 정도의 두꺼운 피부와 촘촘한 근육의 소유자이고, 성인 하마는 보통 몸통 길이가 4~5m, 몸무게가 자그마치 1,800~3,600kg에 이를 정도로 너무 무거워서 부력의 영향을 받기 어려워서 물에 뜨기가 힘듦.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마가 물속에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유는, 하마는 수영 천재는 아니지만 "잠수 천재"이기 때문!
하마가 물에 잠수해 있는 동안 느린 심장 박동으로 인해 산소 소모 속도가 떨어져서 최대 4~5분간 잠수 가능.
하마가 포유류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긴 시간임.
전설의 마리오 게임의 "닌텐도"가 된 화투 가게
한국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면 즐겨 하는 놀이, 할머니들의 최애 게임, 치매 예방에도 좋은 놀이 "화투".
바로 이 화투 덕분에 전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연간 조원대 수익을 내는 회사로 성장한 회사가 있는데
때는 1889년 일본 교토에 화투를 판매하는 구멍가게 "임천당 골패"가 개업했음.
이 가게의 화투는 다른 곳과는 달리, 화투를 칠때 짝짝 달라붙는 손맛이 좋아서 대박이 났고 무려 70년간 화투 장사로 승승장구.
그런데 1960년대에 이르러 화투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택시, 유모차, 즉석밥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도산 위기에 처함. 그리곤 "초심으로 돌아가 놀이에 집중하자"는 선택을 하고 1980년대 아이들 장난감 제작을 시작한 것이 바로 지금은 전설이 된 "마리오"의 시초!
바로, 세계적인 일본 게임회사 "닌텐도"이 시작이 바로 이 작은 화투가게였음.
화투가게의 이름이었던 "임천당"이 일본 발음으로 "닌텐도"인데, 뜻은 맡길 임, 하늘 천. 즉 닌텐도 이름의 의미는 "하늘에 맡겨라"라는 뜻.
화투라는 아날로그 게임 회사에서 현재 디지털 게임 회사로 거듭난 닌텐도. 화투와 닌텐도는 같은 회사 게임이었던 것!
메추리알의 새하얀 비밀, 매추리알의 신비
메추리알 마술! 메추리알 껍질의 얼룩덜룩한 무늬를 지울 수 있다?
메추리알의 색을 지우는 초간단 방법은 바로 물티슈인데, 이 물티슈로 문지르면 무늬가 지워짐.
메추리알 표면의 갈색 반점의 정체는, 어미새의 난관에서 알이 만들어질 때 "난각" 즉, 껍질 위에 색소가 침착되어 생긴 것으로, 이 색소의 성분은 "프로토포르피린"인데, 이 성분은 물과 쉽게 결합하는 "친수성" 즉, 물에 잘 용해되는 성질을 갖고 있음. 그래서 물티슈로 문지르면 색소가 잘 지워짐.
여기서 생기는 의문 "뜨거운 물에 삶을 때는 왜 안 지워질까?"이 있는데, 물에 삶아도 색이 옅어지기는 함.
헤비메탈의 의외의 성지
10대 사춘기 남학생이라면 한 번은 겪는 고질병, 바로 자유와 반항의 상징 "락 스피릿" 헤비메탈!
불변의 멋을 가지고 있어서 꾸준한 매니아층을 가진 음악 장르, 헤비메탈.
이 헤비메탈이 가장 인기 있고 대중화된 나라는 어디일까?
세계적인 밴드 메탈리카가 탄생한 미국? 헤비메탈이 탄생한 본고장 영국?
의외로 헤비메탈의 성지인 나라는 바로, 북유럽의 핀란드.
"2016년 유럽 헤비메탈 지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헤비메탈 밴드 여럿이 탄생한 미국은, 인구 백만명당 헤비메탈 밴드 수가 약 55개인데, 반면 미국 인구의 1/62 밖에 되지 않는 핀란드는 인구 백만 명당 헤비메탈 밴드의 수가 무려 630개!
핀란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헤비메탈이 대중음악의 메인스트림(주류 음악)인 나라!
핀란드에서 헤비메탈이 얼마나 인기가 있느냐 하면,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헤비메탈 음악과 헤드뱅잉을 하면서 뜨게질을 하는 <헤비메탈 뜨개질 대회>를 개최했을 정도, 그리고 2009년 부터 16년째 활동 중인 "헤비메탈 동요 밴드"도 있음.
헤비메탈 장르는, 경제 양극화로 인해 소외된 영국 청년들에 의해 탄생했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국가 경쟁력 및 교육과 복지로 세계적인 수준인 핀란드에서 헤비메탈이 더 인기라는 점.
한 연구에 의하면, 요즘은 헤비메탈 음악이 선진화되고 지식 기반이 강한 지역에서 더 인기인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단조롭고 풍요로운 일상의 반작용 때문인 것으로 해석됨.
헤비메탈의 폭력성이 스칸디나비아 바이킹의 역사에도 부합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음.
돼지에 관한 오해! 사실 돼지는 몸짱이다
"돼지 같다"는 말은 살이 많이 찐 사람들에게 놀림처럼 따라붙는 말이어서 이런 말을 듣고 기분 좋을 사람은 없지만, 사실 진짜 똑똑한 사람들은 이 "돼지같다"는 말에 기분 나쁘지 않는데
뚱뚱함의 대명사가 된 돼지가 사실은 몸짱 중의 몸짱!
돼지의 체지방률은 평균 15% 이하인데,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평균 체지방률이 10~20%, 성인 여성의 평균 체지방률이 20~30%인 것을 감안하면 돼지는 성인 여성보다 체지방률이 낮아서 오히려 "날씬한 동물"이라는 사실.
그럼, 삼겹살 등에 잔뜩 낀 비계는 뭘까? 그건, 삼겹살 부위에만 유독 지방질이 많은 것일 뿐.
삼겹살에 비계가 많아 보이지만 사실 이 비계는 피하지방에 불과하고, 돼지의 다른 부위들에는 기름이 별로 많지 않음.
앞뒤 문양이 다른 파라과이 국기, 국기가 2개인 나라
상식 퀴즈! 다음 중 파라과이 국기는?
3가지 색은 같고 중간에 있는 심볼의 모양만 다른 두 국기 중 어느것이 파라과이 국기일까?
정답은 둘다 파라과이 국기! 전세계 유일무이한 앞뒤가 다른 양면 국기를 사용하는 나라 파라과이.
파라과이 국기는 적백청의 가로 삼색기인데, 앞뒤 문양이 다름.
파라과이 대사관 측의 설명에 따르면 "파라과이 국기의 앞면과 뒷면은 파라과이이에 대해 매우 중요한 두가지 측면을 나타내기 때문에 양면으로 제작했습니다"라고.
앞면의 문양에는 "파라과이 공화국"이라고 적혀있고, 뒷면의 문양에는 나라의 표어인 "평화와 정의"가 씌어있는데, 추측컨대 파라과이의 정체성을 담아내고자 국기를 양면으로 활용하지 않았나 추측됨.
이 외에도 특이한 국기를 가진 나라들이 있어서 소개.
대부분의 국기는 직사각형인데, 스위스 국기는 정사각형, 네팔 국기는 두개의 삼각형이 붙은 모양.
사우디아라비아 국기는 단순한 문양 대신 "알라 이외의 다른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라는 뜻의 글귀가 쓰여있음.
울릉도 호박엿의 진실과 유래, 울릉도 호박엿에는 호박이 들어있나?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은 오징어와 함께 호박엿. 그런데 "울릉도 호박엿"은 원래 호박엿이 아니다?!
울릉도 호박엿의 원래 이름은 "후박엿".
후박나무는 울릉도와 남쪽 섬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껍질과 열매를 약재로 사용함.
울릉도는 위장병, 천식 치료 한약재인 후박나무 자생지로 유명한데, 19세기 울릉도로 이주한 개척민들이 약효가 있는 후박나무 열매와 껍질을 이용해서 엿을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음.
이 "후박엿"이 시간이 흐르면서 "호박엿"으로 잘못 전해졌던 것. 심지어는 요즘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호박엿에는 실제로 호박을 첨가한 제품도 많음.
지금은 울릉도에 후박나무가 점점 사라지면서 천연기념물로 정해질 정도여서 더이상 후박나무로 엿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이왕 호박엿이라는 이름이 알려졌으니 호박을 첨가해서 만들고 있음.
사막에 대한 오해! 사막의 최대 위험은 폭우
사막의 위험성 체크리스트, 목숨과 직결된 상식 하나!
"사막에 갈 일이 있다면 폭우를 조심하세요" !!???
보통 사막에서는 탈수 때문에 죽거나 조난을 당해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사막에 대한 오해! 사막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중 가장 큰 위험은 바로 "익사"!
1995년 사하라 사막에서 폭우가 쏟아져서 무려 300명 이상이 익사로 사망한 인명피해가 있었음.
2024년 10월 2일에도 똑같은 이유로 사하라 사막에서 이례적인 폭우로 20명 이상이 사망하는 사고가 났음.
두 사고 모두 단 한번의 폭우 때문이었음.
사막에 비 오는 일이 드문 것은 사실이지만, 한번 왔다하면 폭우 수준으로 비가 오는데, 평탄한 지대여서 물이 갑자기 불어나기 때문에 피할 새도 없이 쓸리면서 변을 당하게 됨. 또, 사막 전체가 아닌 국소 지역에 쏟아지는 경우도 많아서 사막에서의 익사 피해가 더 심각함.
작년 2024년에도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하기로 유명한 "사하라 사막"에 50년 만의 이례적인 혹우로 홍수가 났는데, 단 이틀만에 일년치 강우량이 쏟아졌음. 이렇게 갑자기 들이닥친 비 때문에 모로코, 알제리 등의 주변 국가에서 20명 이상 사망.
한국에 우주의 비밀을 간직한 마을이 있다?
지구 곳곳에 운석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그 예로는, 우주의 비밀을 담은 소행성의 흔적, 운석이 떨어져서 생긴 구덩이 "운석 충돌구". 닐 암스트롱이 달에 가기 전에 훈련했던 미국 아리조나주의 "미티어 크레이터".
공룡을 멸종시킨 흔적, 멕시코 "칙술루브 충돌구" 등이 있음.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거대한 운석이 떨어진 적이 있다?
무려 1,400메가톤의 폭발력을 가진 직경 200m의 운석이 강타해서 어마어마한 굉음과 함께 불구덩이를 남긴 흔적이 우리나라에도 있다?
바로, 경상남도 합천군 적중면과 초계면이 만나는 곳, 주변이 해발 600m의 산으로 둘러싸인 지름 7km의 "초계분지".
지금까지는 다른 분지처럼 침식 때문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지난 2020년에 "경남 합천 운석 충돌구, 5만년전 지름 200m 소행성이 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짐. 위성사진으로 보면 더욱 운석 충돌구의 모습으로 보임.
한국 국내에서 운석 충돌구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은 지질학계의 엄청난 성과이자,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실험장을 보유하게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함.
운석 충돌구는 우주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우주인 훈련에도 활용 가능.
미국 나사(NASA) 역시 운석 충돌구에서 우주인 훈련과 우주복 성능 실험을 하고 있음.
잠못 드는 밤 "양"이 소환된 이유, 양세기의 유래, 효과
잠이 오지 않을 때, 양 한마리, 양 두마리, 양 세마리... 양세기!
양을 세면 잠이 올 것이다... 진리처럼 여겼던 이 말. 사실은 아무런 효과가 없음!
오히려 침대에 누워 양을 셀수록 각성도가 높아져서 역효과 확률이 높고, 전문가에 따르면 "양을 세는 걸로 잠이 오는 사람이라면 양을 세지 않고 안정만 취해도 잠을 잘 잘 수 있습니다"라고.
우리의 뇌는 "침대 = 불면증의 장소"로 인식해서 자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점점 더 잠들지 못하게 될 수 있음.
그렇다면, 잠 안 올때, 불면증일 때 양의 숫자를 세라는 말의 유래는 뭘까?
양세기는 과거 서양의 풍습에서 유래한 말인데, 서양에서는 "억지로 잠을 청한다"는 뜻의 "counting sheep"이라는 숙어가 존재할 정도로 예로부터 믿어온 풍습.
양세기의 정확한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유력한 한가지 썰이 있음.
바로, 양을 뜻한 Sheep과 잠을 뜻하는 Sleep의 발음 유사성 때문에, sheep을 반복해서 말하면 sleep이 연상되어 잠이 오는 효과를 느끼게 됐다는 설.
이 주장이 맞고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양을 세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
불면증으로 고통받는다면, 해결방법은 양을 세는 것이 아니라 낮시간동안 활동량을 늘리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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