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서점 앱으로 중고책 매입가 확인하기>
어플을 실행한 맨 첫 화면의 하단에 바코드 모양의 메뉴가 있다. 책 뒷면의 바코드 부분을 촬영하면 해당 책을 보여준다. [알라딘에 팔기] 버튼을 클릭하면, 매입이 가능한지 여부와 예상 매입가를 안내해 준다. 기본적으로 "상" 상태로 판단해서 매입가를 보여주고, "최상"이나 "중"을 터치하면 그에 맞는 예상 매입가를 보여준다.
두 서점의 어플리케이션 모두 바코드 촬영이 아주 잘 되는 편이다. 간혹 잘 안 찍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에는 "ISBN" 번호를 입력해도 된다. 거의 모든 책의 맨 뒷면에 바코드가 있고 바코드 바로 아래에 ISBN 번호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자. ISBN 번호 위치는 아래 사진과 같다.
알라딘 중고서점이 지금과 같은 시스템의 중고서점으로 시작한 지도 이제 수 년이 지났고, 그래서 이 중고책 시장에서 자리를 잘 잡아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 있다. 중고 매장 개수도 월등히 차이가 난다. 알라딘 중고매장은 서울 16개, 경기 10개, 부산 4개, 나머지 광역시 및 큰 도시들에 14개가 있다. 예스24는 뒤늦게 뛰어들어서 현재 전국에 중고매장이 5개 뿐이다. 서울 3개, 부산 2개가 전부다.
그래서 중고책을 직접 팔려면 알라딘 중고매장을 이용하게 되는데, 두 서점 중고매장이 다 있는 서울과 부산에서는 두 서점 중에서 어느 곳이 더 유리한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는 역시 알라딘 중고매장에 파는 것이 수익면에서 유리하다. 다음 표는 이번에 판매한 책 38권의 예상 매입가를 조회해 본 결과이다. 책의 상태 "중"을 기준으로 판단한 예상 매입가이다. 이 정도 분량이 충분한 통계 표본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참고해 볼 수는 있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알라딘이 예스24보다 전반적으로 더 많은 책을 매입해 준다. 매입 가격은 비슷하거나 조금씩 더 높다. 그러니, 두 서점 중에서 한군데에 가서 팔아버리고 싶다면 알라딘 중고매장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 표에서 초록색으로 표시해 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YES24의 매입가가 높은 책도 있다. 알라딘에서 매입불가인 책이 YES24에서는 매입가능한 경우도 있다. 부산 서면의 경우처럼 알라딘 중고매장과 예스24 중고매장이 아주 가까이 붙어 있는 경우에는 각각 분리해서 팔면 조금이라도 수익을 높일 수 있다.
사실, 후발 주자인 YES24는 왜 이런 전략을 취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오프라인 중고매장에 가 봐도 느껴지는 활기와 손님 수 부터가 다르다. 어차피 중고책을 매입해서 되 파는 과정에서 마진율이 상당히 높을 것이 분명한데 알라딘보다 100원이라도 더 쳐주고, 희귀한 책을 많이 받아주는 전략을 좀 썼으면 좋겠다. 이 중고책 시장을 아직 긴가민가 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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