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추천 : 숨은 걸작 호러영화&공상과학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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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에 개봉한, 숨은 걸작 호러영화, 컬트 공상과학 영화 11편

2000년대 영화들의 트렌드는 지난 1970년대와 1980년대 영화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요즘의 영화 감독들이 80년대에 성장했고 그 시대에 향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1970~80년대 영화를 보다가 뭔가 흔히 등장하는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면

이건 또 1950년대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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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lerama (2011)
영화 <칠러라마> / 2011 / 애덤 그린, 조 린치, 팀 설리반 / 미국

이 영화는 1950년대부터 60년대까지의 B급영화를 기념하는 호러 시집 같은 옴니버스 영화다. 각 부분이 각각 다른 시대에 대한 트리뷰트이다. 첫번째 부분은 1950년대 괴물 영화에 대한 트리뷰트이다.
좀 길지만 재미있는 컬트영화이다.

 

 

Crawl (2011)
영화 <크롤> / 2011 / 폴 차이나 / 호주

이 영화는 히치콕 스타일의 스릴러와 코엔형제의 네오 느와르인 <분노의 저격자 Blood Simple>을 회상하게 하는, 굉장한 긴장감을 주는 스릴러이다.
주연을 맡은 조지 셰프소브(George Shevtsov)는 극중에서 거의 말을 하지 않는데도 엄청나게 무섭다. 이 영화는 끝날때까지 긴장감을 계속 쌓아올려가는 멋진 스릴러다.

 

 

Call of Cthulhu (2005)
영화 <크툴루의 부름> / 2005 / 앤드류 레만 / 미국

이 영화는 마치 1920년대 무성영화처럼 보이게 만들어진 요즘 영화다.
영화 세트 디자인도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같은 20년대 표현주의 영화처럼 만들었고 조명도 복고적인 누아르 스타일이다. 당신이 옛날 독일영화 스타일이나 1920년대 호러영화를 즐긴다면 이 영화가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The Devil’s Rock (2011)
영화 <더 데빌스 록> / 2011 / 폴 캠피언 / 뉴질랜드

나치 시대의 플롯을 포함한 70년대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호러영화로, 아주 현명하고 창의적인 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이 영화는 긴장감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아는 영화다. 뉴질랜드 호러 영화의 훌륭한 예시이며 탄탄한 B급영화이다.

 

 

The Final Girls (2015)
영화 <더 파이널 걸스> / 2015 / 토드 스트라우스 슐슨 / 미국

이 영화는 1980년대의 캠핑 슬래셔무비를 떠올리게 하면서, <슬리퍼웨이 캠프 Sleepaway Camp>, <버닝 The Burning>, <13일의 금요일 Friday the 13th> 같은 영화를 희화화 한다.
이 영화의 가장 독특한 점은, <라스트 액션 히어로 Last Action Hero>의 호러 버전같은 패러디 영화인데도 굉장히 성공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이런 종류의 영화에 전혀 기대하지 않을, 달콤하고 감성적인 면도 있다.

 

 

Girl House (2014)
영화 <걸 하우스> / 2014 / 트레버 매튜스 / 캐나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학교 공포물에 현대 기술을 접목했다. 그리고 아주 성공적이다.
전체적으로 <할로윈 Halloween>에 대한 오마주이고, 클라이막스 부분은 <양들의 침묵 Silence of the Lambs>에 대한 오마주이다. 당신은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을테지만, 분명히 그 기대를 깬다!

 

 

The Guest (2014)
영화 <더 게스트> / 2014 /  애덤 윈가드 / 미국

80년대 호러영화에 액션을 가미한 느낌의 영화. <터미네이터>와 <할로윈>을 섞은 느낌이면서도 이 영화만의 정체성도 확실한 훌륭한 영화다. 80년대의 일렉트릭 뮤직으로 구성된 사운드트랙도 환상적이다.

 

 

 The Hole (2009)
영화 <더 홀> / 2009 / 죠 단테 / 미국

80년대 영화 <게이트 The Gate>의 리메이크 같은 영화.
죠 단테 감독은 으시시한 분위기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매우 잘 하는 사람이다. 사실, 연기는 별로다. 하지만 당신이 90년대 학교 호러물을 좋아한다면 이 영화도 즐길 것이다.

 

 

Iron Sky (2012)
영화 <아이언 스카이> / 2012 / 티모 부오렌솔라 / 핀란드, 독일, 호주

이 영화는 신선한 공상과학 코미디이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살인을 하는 영화다. 연기, 시나리오, 그리고 코미디 부분까지 굉장히 신선하고 위트가 넘친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아주 훌륭하다.

 

 

Pacific Rim (2013)
영화 <퍼시픽 림> / 2013 / 길예르모 델 토로 / 미국

<퍼시픽 림>은 일본 괴수영화와 거인 로봇 영화에 바치는 러브레터이다. 특수효과와 액션, 줄거리 면에서 거인로봇 영화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아는 영화다.
배우들의 연기도 놀랍다. 당신이 일본만화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는 완벽할것이다.

 

 

Slither (2006)
영화 <슬리더> / 2006 / 제임스 건 / 미국

<나이트 크리프스 Night of the Creeps>, <괴물 The Thing>, <지옥인간 From Beyond> 같은 80년대 B급 컬트 영화들의 대표적인 레퍼런스(참고자료)를 가득 포함하고 있다.
그런 레퍼런스가 훌륭하더라도 내용과 배우의 연기가 훌륭하지 않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런데 <슬리더 Slither>는 그 둘 모두 가지고 있다! 주연을 맡은 나단 필리온(Nathan Fillian)은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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