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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의 미국 영화

최고의 액션영화

<다이 하드 Die Hard>

1988년작

존 맥티어난 감독의 대가다운 연출력과 화면 구도, 편집 솜씨는 그 어떤 영화도 필적할 수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걸작 액션영화를 만들어냈다. 그렇지만 심사가 꼬인 영웅인 브루스 윌리스와 점잖은 테러리스트 앨런 릭맨이 주고 받는 재미있는 연기 대결이야말로 영화의 분위기를 돋운 자극제였다.

최고의 공포영화

<양들의 침묵 The Silence of the Lambs>

1991년작

조나단 드미 감독의 공포 진열장은 위대한 드라마일 뿐 아니라 중요한 사이코 스릴러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우리를 죽도록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악명 높은 식인종 한니발 렉터 박사를 연기한 안소니 홉킨스와 그를 심문하기 위해 파견되는 젊은 FBI 훈련 요원을 연기한 조디 포스터는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그들의 연기를 본 관객들은 피부를 찢고 튀어나가고 싶을 정도로 공포에 사로잡혔다.

최고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Steven Spielberg

너무나 아름다우 ㄴ영화 <태양의 제국>을 만들 줄 아는 감독이 유쾌하고 자유분방한 영화 <쥬라기 공원>을 만들 줄도 알고, 황홀할 만큼 도전적인 영화 <A.I.>도 만들 줄 안다면 간단히 말해 그는 최고의 감독인 것이다.

그가 만든 영화 목록이 모든 걸 말해준다.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열아홉 번째 남자 Bull Durham>

1998년작

멋진 여성 나레이터가 등장하는 야구영화다. 마이너리그를 유머러스하게 바라본 론 셸튼 감독의 이 영화는 남성 관객과 여성 관객 모두의 환성을 이끌어냈다.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인 이 영화는 수잔 서랜든과 팀 로빈스, 케빈 코스트너 등의 스타를 차례로 보여줬다. 인생의 의미를 털어놓는 코스트너의 독백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한 영화다.

가장 과소평가된 남자배우

제프 브리지스 Jeff Bridges

그의 멋진 모습을 보는 우리는 미소를 짓게 된다. 우리는 그가 착한 사람이란 걸 안다. 그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사랑스럽다. 제프 브리지스는 가장 온화하고 독특한 배우다. 그의 그런 탁월한 면모가 풍성하게 드러나는 연기를 볼 수 있는 대표 작품들은 <사랑의 행로>, <피셔 킹>, <공포탈출>, <위대한 레보스키> 등이다.

하지만 그는 당시, 받아 마땅한 대중적인 환호를 얻지 못했다. 그가 너무 편하게 연기를 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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