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극적인 재미를 안겨주는 감옥을 배경으로 한 영화 중 7편을 추천한다.
빠삐용 Papillon (1973)
감독 : 프랭클린 섀프너
출연 : 스티브 맥퀸, 더스틴 호프먼
바퀴벌레를 먹는 등 최악으로 묘사된 죄수들의 감옥 생활이 인상적이다.
물론 이에 굴하지 않고 자유를 찾아 탈출하려는 스티브 맥퀸의 집념이 더욱 리얼하게 다가오는 영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Midnight Express (1978)
감독 : 앨런 파커
출연 : 브래드 데이비스
마약 소지 혐의로 터키의 감옥에 들어간 한 미국인의 탈출 과정을 그린 영화.
터키를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양국 외교에 치명타를 입히기도 했다.
이 영화의 각색을 맡은 올리버 스톤이 오스카 각색상을 수상했다.
일급 살인 Murder in the First (1995)
감독 : 마크 로코
출연 : 크리스천 슬레이터, 케빈 베이컨, 게리 올드먼
1930년대 알카트라즈로 보내진 뒤 탈출하려다 독방에 갇힌 죄수의 인권을 위해 싸우는 젊은 변호사의 이야기. 흥미로운 시나리오와 불꽃 튀는 연기가 재미를 선사한다.
게리 올드먼의 악역에 주목하라.
알카트라즈 탈출 Escape From Alcatraz (1979)
감독 : 돈 시겔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더티 해리> 이후 돈 시겔과 이스트우드의 두 번째 콤비 작품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악명 높은 감옥 알카트라즈를 폐쇄시킨 탈주 사건을 영화화했다.
거미여인의 키스 Kiss of the Spider Woman (1985)
감독 : 헥터 바벤코
출연 : 라울 줄리아, 윌리엄 허트
혁명가 발렌틴이 현실주의자라면 동성애자 몰리나는 낭만주의자.
같은 방에 수감된 그들은 서서히 서로를 이해해간다. 총에 맞아 죽어가는 윌리엄 허트의 마지막 연기는 정말 압권이다.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성경책과 리타 헤이워드 사진의 비밀을 풀어라. 살인 누명을 쓰고 투옥된 한 회계사가 흑인 죄수와 우정을 나누며 자유를 찾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담겨있다.
저널 오브 머더 Killer : A Journal of Murder (1996)
감독 : 팀 멧칼프
출연 : 제임스 우즈, 로버트 숀
죄수에게도 인권이 있다. 강도죄로 수감된 한 사내가 감옥에서 당하는 학대와 폭력을 생생하게 고발한 작품. 교도소 환경 개선 논란을 소재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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