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0년짜리 여권이..

도장도 몇개 못 찍어봤는데 어느새 만료 6개월 전에 이르러, 갱신을 하러 시청에 갔더니 여권 스타일이 바뀌어 있더구먼. 이른바, 신여권.

 

일단, 색상이 파란색.

우리끼리 얘긴데, 사실 구여권 색상이 좀 읎어보이는 초록색이긴 했지.

새 여권은 파란색 중에서도 비교적 예쁜 파랑이어서 마음에 드는 편.

커버 안쪽에도 전통 문양을 넣어서 뭐 꽤 괜찮음.

 

오른쪽 하단의 저 금박 표시는 "전자여권 국제표준 기호"라고 한다.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사람들이 궁금해할 내용으로 점프.

 

우선, 신여권과 구여권의 차이점이 궁금들 하시겠지.

디자인 관점에서도 달라진 점이 있지만,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고.

 

 

신여권에서 달라진 점 중,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점은, 다음의 세 가지다.

 

<여권번호 형식이 달라짐>

 

일단, 여권 기간 만료로 갱신을 하더라도 여권번호가 여전히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새 번호로 완전히 바뀐다.게다가 여권번호의 형식도 달라진 것 같다.(내 여권만으로 비교해본 거라, 모든 여권의 여권번호 형식 자체가 달라진 건지 100% 확신할 수는 없다)

구여권 여권번호 형식 :  알파벳1개숫자8개

신여권 여권번호 형식 :  알파벳1개숫자3개알파벳1개숫자4개

 

즉, 숫자 한개가 알파벳으로 변경된건데, 조심할 점은..

알파벳이 대문자로 표시되어 있어서 알파벳 i 는 얼핏 잘못 보면 숫자 1로 착각할 가능성이 매우매우 크다는 점.

<새 여권에는 전자칩과 안테나 내장되어 있음>

 

새 여권 속의 첫번째 장은 플라스틱 느낌으로 딱딱한데, 여기에 전자칩과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다. 자그마치 안테나!

이 때문에 무게도 구여권보다 약~간 더 나간다.

하여간 이 페이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구여권보다는 좀 더 조심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을듯.

여권을 받을 때 주는 공식 안내문의 주의사항에 따르면,

이 전자칩이 정상적으로 판독 되더라도 여권에 메모, 낙서, 기념스탬프 등이 있거나, 찢어짐, 일부 손상 등 훼손된 여권을 사용할 경우 외국 출입국 및 항공권 발권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재발급을 권고 한다고.

<신여권에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기재되어 있지 않음>

 

구 여권의 개인정보 페이지에는 주민등록번호 뒷번호도 기재되어 있어서 여권 그 자체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신 여권에서는 주민번호 뒷자리가 사라졌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서 여권을 국내에서 신분증 대신으로 사용하려면, 여권과 함께 "여권정보증명서"라는 서류를 따로 발급받아서 여권과 함께 제시해야 한다.

 

[여행영어] 영어로 음식 주문하기 / 식당에서 필요한 영어 / 햄버거 주문할때 '세트메뉴' 콩글리

해외여행 하면서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알아듣거나 말할 필요가 있는 영어 표현들을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봤다. 아무리 실시간 번역 어플 같은 것이 잘 되어 있다 해도 영어가 필

angryinch.tistory.com

 

[여행영어] 해외여행 필수 공항에서 보게되는 영어표현/입국검사 질문들/ 꼭 알아야할 비행기내

비행기 기내(Cabin)에서 필요한 사물들 영어로 cabin 비행기 기내 영어로 life vest 구명 조끼 영어로 air vent 비행기내에서 에어컨 바람 나오는 구멍, 통풍구 영어로 reading light 비행기나 기차 등의 독

angryinch.tistory.com

신여권을 디자인면에서 살펴보면,

겉모습 사이즈는 구여권과 같은 것 같다.

(자로 재 보진 않았지만 쓰던 여권 케이스에 같은 느낌으로 들어가는 걸로 봐서) 

표지에 은은하게 태극 문양이 있는 것도 맘에 드는데, 표지 안쪽에 프린트 되어 있는 전통문양도 괜찮네.

해외 출입국시 받게 되는 도장을 찍는 여권 내지에도 전통문양이 있다.

맞습니다. 자랑하려고&nbsp; 빠리 샤를드골 공항 도장 찍힌 면을 굳이 폈습니다.

맨 뒷장에는, 여권 소지인 연락처를 쓰는 란이 있는데 국내 및 국외 연락처를 반드시 써 넣자구.

안내에 따르면, 거주지나 연락처가 변경될 수도 있으니까 연필로 쓰는걸 권한다고 한다.

저는 아무것도 안 쓴채 해외 다녀왔구먼유.

 

그 외, 몇가지 알아두면 쓸데 없지는 않을 정보 몇가지.

 

<여권 분실시 유의사항>

 

여권을 분실한 경우 타인에 의한 불법 사용 등 방지를 위해 즉시 국내 여권 사무대행기관 또는 재외공관에 분실신고를 하세요.

분실 신고한 여권은 무효가 되며, 다시 사용할 수 없어요.

여권 분실에 대비하여 해외여행 시 여권 사본을 지참하시면 신규 여권 발급에 도움이 됩니다.

제 의견인데, 해외 여행할 때, 여권을 스캔/출력해서 가방마다 하나씩 넣어두시면 좋아요.

여권을 자주 분실하면 분실 횟수 및 기간에 따라 여권 재발급 시 유효기간이 제한되니 조심하세요.

 

<주민등록번호가 씌어 있지 않은 여권을 신분증으로 활용하는 방법>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여권이 발급되는 것입니다.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여권을 신분증으로 활용하고자 할 경우, "여권정보증명서"를 발급받아서 본인의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됩니다.

여권정보증명서는 여권사무 대행기관, 재외공관, 무인민원발급기 및 온라인(정부24, 영사민원24)에서 발급받을 수 있어요.

 

<여권 재발급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

 

기존에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 받은 적이 있는 우리 국민은 정부24(국내)와 영사민원24(해외)를 통해서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한 후, 여권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여권안내 사이트 www.passport.go.kr  참조하세요.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