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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이낙연 악마화" 라는 것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를 정도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얼마나 악랄하게 이낙연이 악마화 되었는지를 이제 많은 국민들이 알게 됐다. 또는 알려지고 있다.

이 이낙연 악마화 작업이 더더욱 어처구니 없고 슬프기까지 한 것은, 이 대국민 가스라이팅 작업을 벌인 쪽이 반대진영인 국민의힘 쪽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재명의 민주당과 유튜버들의 오랜 기간에 걸친 이낙연 악마화 작업에, 결과적으로 이낙연 측은 당하고 말았다.

 

국무총리 시절에는 국무총리의 일에 전념했고, 민주당 당대표 시절에는 묵묵하게 당대표 일에 전념하면서, 가짜 뉴스와 음해는 시간이 가면 자동으로 밝혀질 것이고 국민들은 옳은 정치인의 진면목을 결국에는 알아봐주실 것이라 믿었던 이낙연이 결국 당하고 만 것이다.

오랜 민주당 권리당원으로서 정말 피눈물이 난다.

 

수많은 이낙연 악마화 작업 중에서 일단 이것 하나, 이른바 "삼부토건 의혹"을 단 몇분 만에 깔끔히 정리하고자 한다. 정말 얼마나 어처구니 없이 이낙연과 이낙연의 동생 이계연씨를 음해했는지 기가 막힌다. 아직도 이 황당한 이야기를 믿고 계신 국민들이 많다.

영상을 보기 힘든 상황인 분은, 영상 아래의 텍스트를 읽어보셔도 된다.

 

삼부토건 노조 부위원장 김영석 : 예, 안녕하세요?

백브리핑 진행자 백광현 : 우선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본인 소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영석 : 저는 삼부토건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김영석입니다.

백광현 : 이낙연 전총리의 동생이 삼부토건의 대표로 영입된 배경은?

김영석 : 그 당시, 이계연씨는 삼환기업을 그만두고 쉬고 있었는데, 저희 회사는 새로운 사업을 심사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 경영인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입장에서도 노동조합을 잘 이해하고.. 삼부토건은 노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회사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백광현 : 아, 삼부토건은 노조와 사측이 함께 운영하는 회사군요?

김영석 : 예, 그렇습니다. 문제가 많이 발생해서 법정관리를 받은 이후에, 의사결정은 노사 동수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결정을 합니다.

백광현 : 그렇다면, 사측 의견보다는 노조측 의견도 많이 반영되었다, 친 노조적인 대표이사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김영석 : 예, 이계연씨가 삼환기업에 있을 때 그렇게(노동자 친화적인 모습) 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저희(노조)는 그 분을 추천했던 겁니다.

백광현 : 그렇다면, 흔히 말하는 사측이 '낙하산'으로 내리 꽂은게 아니고 노조측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노조의 추천을 받은 대표이사라고 볼 수 있겠네요?

김영석 : 예, 그렇습니다.

백광현 : (삼부토건의) 전 오너 일가와 검찰의 유착비리에 이낙연 전총리가 연관되어있다는 의혹에 대해, 아시는 대로 답변해 주십시오.

김영석 : 그것도,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서는.. 이낙연 전총리가 서울 법대를 나왔고, 삼부토건의 전 회장인 조남옥도 서울대 법대 출신이에요. 단지, 서울법대 출신이니 그럴거라고 추측을 하는 그런 측면밖에는 없는거죠.

백광현 : 설마, 같은 학교 같은 과 나왔다는 그것만 가지고 의혹을 얘기하는 겁니까?
 
김영석 : 뭐.. 하여간 그런 측면에서 자기들이 가지고 얘기하는 것이 있기는 있는가 봐요. 근데 그걸 제시하지를 못해요.
그리고 실제 조남옥 회장은 나이가 지금 88세고 이낙연 전총리는.. 뭐 30년 가까이 차이가 나죠.

백광현 : 하하. 두분이 서울대 법대 출신인데 동기 쯤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고 30년 가까이 나이차가 남에도 불구하고, 같은 학교 같은 과 나왔다고 연관을 지어서 연루가 된 것이 아니냐.. 하는 거라는 거죠?

김영석 : 예, 보통 '연결고리'라고 하나요? 그 것 밖에 보이는 게 없어요.

백광현 : 정리하자면, 구 사주 일가와 검찰이 엮인 의혹이 많았는데 그건 완전히 옛날 이야기이고, 이것과 관련해서 선생님께서 <MBC 스트레이트>와도 인터뷰 하셨잖아요? 
이 내용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고, 검찰과 구 사주 일가의 유착관계에 관해 인터뷰도 하셨는데, 그 당시에는 이낙연 전총리, 이계연 사장은 (그 일과) 아무런 연관도 없었다.. 라는 거죠?

김영석 : 그렇죠,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백광현 : 그러면 이 내용을 적어도 <MBC 스트레이트>는 알고 있겠네요?

김영석 : 당연히 알죠, 예.

(중략)

김영석 : (요즘 떠도는 의혹에 대한)그 기사는 '굿모닝 충청' 기사인데, 굿모닝 충청은 지방지 잖아요? 그게 (유튜브)'열린공감TV'랑 관련이 되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거기서 강진구 기자가 보도의 내용을 같이 작업을 하는 것 같아요.

백광현 : 굿모닝충청과 경향신문의 모 기자와 열린공감TV가 같이 작업을 하는 것 같다?

김영석 : 예. 삼부토건이라는 기업에 대해 잘 모르니까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저는 사실은 정의당원이에요. 또 민주당 인사들 같은 경우에는 추미애 같은 분을 지지하는 사람인데, 이낙연 전총리의 정책이나 뭐 그런것에는 별로... 안 좋아해요.

백광현 : 물론 그럴 수 있죠.

김영석 : 하지마는, 없는 사실을 가지고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정치인을 함부로 그렇게 공격하는 거는..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알려드리는 게 좋겠다 싶어서.. 관련 글도 올리고 그랬습니다.


전체 인터뷰 무편집 버전

https://youtu.be/5Dv1bOjGgyM?si=1IQ7XEuMmNmxxUz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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