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990년대에 정말 멋진 영화들이 많았다.
훌륭하면서 흥행도 한 영화도 많지만, 그렇지 못하고 지나가버린 걸작들도 매우 많다.
1998년도 작품인  숨은(?) 걸작영화 한편을 소개한다.
버팔로 66 (Buffalo '66) 이다.

버팔로 66 (Buffalo' 66)
감독, 시나리오, 음악 : 빈센트 갈로
주연 : 빈센트 갈로, 크리스티나 리치

다재다능한 아웃사이더인 예술가 빈센트 갈로는 자신을 그대로 담아 놓은 듯한 영화 한 편으로 당시 작은 반란을 일으켰다.
감독, 주연, 시나리오, 음악의 1인 4역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빈센트 갈로의 재능은 이 작품 <버팔로 66>을 1998년 선댄스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끌어올렸다.
그냥 배우인 줄로만 알았던 빈센트 갈로를 진정한 예술가로 바라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빌리는 프로 풀볼팀 버팔로의 승패 내기에 지는 바람에 억울하게 5년 동안 감옥새애활을 한다.
자신의 불행을 온통 버팔로팀 선수 스콧 우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복수심으로 가득하다. 출소한 후 그는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그 동안 결혼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 후 댄스 연습장에서 레일라를 납치해서 자기 아내 노릇을 하라고 협박한다.

레일라는 겁을 먹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에게 매력을 느끼고, 빌리의 집에서 자신의 역할을 열정적으로 연기하지만 부모는 둘에게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다.
목적을 달성한 빌리는 이제 스콧 우즈를 죽이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곧 헤어질 것을 알아차린 레일라는 그를 유혹해서 살인을 막아보고자 한다.
크리스티나 리치가 성인 배우로 훌륭하게 발돋움하게 됐던 것 또한 연출가 빈센트 갈로의 힘이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