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들이 등장하는 걸작 영화 7편 추천

미녀 삼총사 Charlie's Angels (2000)

여전사 : 나탈리 쿡(캐머론 디아즈), 딜런 샌더스(드류 베리모어), 알렉산드리아 먼데이(루시 리우)
그녀들이 원하는 것 : 악당들로부터 미래의 억만장자를 구해내 그가 개발한 목소리 감지기 소프트웨어의 남용을 막는 것
그녀들의 패션 : MTV 풍 페미니스트
그녀들이 가진 것 : 놀라운 변장술, 침투복, 깊게 파인 상의, 짧은 반바지, 활, 소곧 보트, 쌍절곤, 몸으로 때우는 유머감각
그녀들의 남성 파트너 : 거드름 피우는 동료 탐정 빌 머레이
만일 그녀들이 남자였다면 :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 <세인트>의 발 킬머, <골든 아이>의 피어스 브로스넌 정도였겠지.
하지만 남자였다면 이런 말은 못했겠지? "그 석방 증서에 내가 사인했어요. 시간 나면 내 틈에 한번 들어오라고요."

글로리아 Gloria (1980)

여전사 : 글로리아 스웬슨(지나 롤렌즈)
그녀가 원하는 것 : 고아가 된 6살짜리 소년을 갱들로부터 보호하는 것. 그 소년은 그녀의 옛 마피아 친구들을 감옥에 보낼 증거를 가지고 있다.
그녀의 패션 : 어딘가 발랑 까지니 듯한 모습
그녀가 가진 것 : 커다란 쇼핑백, 금 목걸이, 하이힐, 권총, 담배, 드센 태도, 그러나 한편으로 모성 본능도 갖고 있다.
그녀의 남성 파트너 : 조숙한 소년 필 돈(존 애덤즈)
만일 그녀가 남자였다면 : <레옹>의 장 레노 같았겠지.
하지만 남자였다면 이런 말은 못했겠지? "여자에게 맞고 다니다니, 정말 보잘 것 없는 것들이군!"

델마와 루이스 Thelma & Louise (1991)

여전사 : 델마 디킨슨(지나 데이비스), 루이스 소이어(수전 서랜든)
그녀들이 원하는 것 : 남자들과의 불만족스런 관계에서 벗어나고자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생각지 않은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경찰에서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녀들의 패션 : 변두리에 사는 거센 아줌마들의 옷차림
그녀들이 가진 것 : 38구경 권총, 꽉끼는 청바지, 카우보이 몸자, 커다란 선글라스, 66년산 선더버드 자동차, 그리고 죽여주는 운전 솜씨
그녀들의 남성 파트너 : 델마가 푹 빠져드는 섹시한 좀도둑 브래드 피트, 애인을 믿지 못하는 루이스의 남자 친구 지미
만일 그녀들이 남자였다면 : <내일을 향해 쏴라>의 열차 강도단 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
하지만 남자였다면 이런 말은 하지 못했겠지? "제기랄. 난 그런 말 듣기 정말 싫어. 계집이라고 부르는 거 싫다고!"

와호장룡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2000)

여전사 : 수련(양자경), 용(장쯔이)
그녀들이 원하는 것 : 4백년 된 보검 청명검을 손에 넣고, 각자 사랑하는 이와 사랑을 이루는 것
그녀들의 패션 : <뮬란>에 <매트릭스>를 가미한 풍
그녀들이 가진 것 : 파스텔풍의 고전 의상, 검은색 복면, 옥으로 만든 빗, 칼, 창, 강렬한 발차기 솜씨, 피터팬처럼 날아다니는 재주
그녀들의 남성 파트어 : 전설적인 무사 리무바이(주윤발), 무법자 호(장진)
만일 그녀들이 남자였다면 :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의 리암 니슨과 이완 맥그리거
하지만 남자였다면 이런 말은 못했겠지? "내 빗을 돌려줘!"

에이리언 2 Aliens (1986)

여전사 : 엘렌 리플리 중위 (시고니 위버)
그녀가 원하는 것 : 수년 전 동료 우주 비행사들을 전멸시킨 외계 괴물에게 똑같은 운명을 안겨주는 것
그녀의 패션 : 그다지 돈 들어갈 구석이 없는 우주 선원 복장
그녀가 가진 것 : 더러운 흰색 티셔츠와 작업복, 짐 운반용 로봇, 30mm 수류탄 발사기가 장착된 자동 소총, 화염 방사기, 리더쉽, 우주 해병 부대원들
그녀의 남성 파트너 : 드웨인 힉스 상명(마이클 빈)
만일 그녀가 남자였다면 : <괴물>의 커트 러셀
하지만 남자였다면 이런 말은 못했겠지? "(고아 뉴트의 얼굴에 묻은 초컬릿을 닦아내면서) 어라, 여기 그만 깨끗한 부분이 생기고 말았네. 일을 저지르고 말았어. 처음부터 다시 칠해야겠다."

터미네이터 2 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

여전사 : 사라 코너(린다 헤밀턴)
그녀가 원하는 것 : 다가올 미래에  터미네이터라 불리는 기계들에 대항해 인류의 반격을 이끌어갈 아들 존을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것
그녀의 패션 : 록 가수 존 본 조비의 매니저 같은 복장
그녀가 가진 것 : 꽉 끼는 탱크탑, 튀어나온 이두박근, 기관총, 산탄총, 부러진 빗자루, 훔친 진압봉, 자물쇠 푸는 기술
그녀의 남성 파트너 : 이번에는 동료로 보내진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왈츠네거)
만일 그녀가 남자였다면 : <12 몽키즈>의 브루스 윌리스
하지만 남자였다면 이런 말은 못했겠지? "네가 그렇게 창조적이라고 생각하나? 하지만 넌 정말 창조란 게 뭔지, 자신의 몸 안에서 뭔가가 만들어지는 느낌이 어떤 건지 결코 알 수 없을거야."

더블 크라임 Double Jeopardy (1999)

여전사 : 리비 파슨즈 (애슐리 쥬드)
그녀가 원하는 것 : 남편이 자신에게 누명의 뒤집어 씌우고 자살극을 벌이자 아들을 되찾기 위하여 싸우게 된다. 그 와중에 복수를 즐기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그녀의 패션 : 감방 수감자 패션에서 남부풍 아가씨로 변신한다
그녀가 가진 것 : 감옥에서의 운동 덕분으로 잘 다음어진 몸. 아울러 검은색 아르마니 나이트 가운, 픽업 트럭을 부술 만한 해머, 38구경 권총, 매혹적인 목선
그녀의 남성 파트너 : 가석방 감시 전문 경관 트레비스 레먼(토미 리 존스)
만일 그녀가 남자였다면 : <도망자>의 해리슨 포드
하지만 남자였다면 이런 말은 못했겠지? "기가 막힌 목도린데. 도대체 어디서 그런 걸 구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