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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기록된 20세기의 모습들  
인류가 걸어온 발자취 속에는 언제나 영화가 함께했다. 시대별로 발생했던 정치적, 사회적 사건들과 그것을 그린 영화들을 소개한다. 

<1990년대의 역사적 사건, 사회 분위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

1991년 1월 15일~2월 28일 : 걸프전. 미국이 이라크에 대해 공습과 지상 공격을 감행한다.

<커리지 언더 파이어 Courage Under Fire> (1996)
군인들이 전투 속에서 받는 압박감과 통솔에 실패한 장교의 고통이 에드워드 즈윅 감독에 의해 필름으로 옮겨졌다.


<쓰리 킹즈 Three Kings> (1999)
걸프전이 끝날 무렵, 몇 명의 미군들이 개인적인 탐욕과 도덕적 책임감을 놓고 싸움을 벌인다.


1991년 10월 11일 : 미국 대법원 사법위원회 위원들 앞에서 대법원 지명자 클래런스 토머스가 그를 성희롱 죄로 기소한 전직원 아니타 힐과 함께 청문회를 갖는다.

<나인 투 파이브 Nine to Five> (1980)
성희롱에 대한 통쾌한 복수극. 세 명의 여성 직원들이 남성 우월주의에 빠진 상사를 유괴하여 고문한다.


<폭로 Disclosure> (1994)
한 공격적인 여성 간부가 회사의 부하 남자 직원으로부터 성적 서비스를 받고자 한다.


1992년 4월 : 흑인 로드니 킹을 구타한 백인 경찰관들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LA 지역에 흑인 폭동이 일어난다.

<똑바로 살아라 Do the Right Thing> (1989)
스파이크 리 감독이 제일 무더운 여름날 폭발하기 직전의 브룩클린 동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보이즈 앤 후드 Boyz N the Hood> (1991)
LA 사우스 센트럴 지역의 흑인 젊은이들이 갱과 폭력의 유혹 속에서 살아나가는 이야기가 진솔하게 표현되었다. 이 영화를 만든 존 싱글턴 감독은 흑인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1992년 11월 3일 : 윌리엄 제퍼슨 클린턴이 간통 혐의를 받으면섣도 42대 대통령으로 뽑힌다.

<프라이머리 컬러스 Primary Colors> (1998)
조 클라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빌 클린턴이 펼쳤던 캠페인을 거의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전형적인 남부 정치인 잭 스탠튼 역은 존 트라볼타가 맡았다.


1995년 4월 19일 :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 있는 알프레드 머라 연방 건물에 폭탄을 실은 트럭이 폭발해 168명의 사망자를 낸다. 미국 내에서 자행된 테러 중 최대의 희생자를 낸 사건이었다.

<젊은 용사들 Red Dawn> (1984)
미국 젊은이들이 러시아를 침공한다는 유아적 발상이 돋보인 이 작품은 오클라호마 테러 주범인 티모시 맥베이가 가장 좋아했던 영화라고 한다.


<X파일 The X-Files> (1998)
음모 이론에 관심을 갖던 사람들은 TV 시리즈 <X파일>을 통해 평소의 의문들을 마음껏 해소하였다. 그 영화판은 오클라호마 사건을 연상시키는 빌딩 폭파로부터 시작한다.


1998년 12월 16일 :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의결이 있기 직전, 미군이 이라크를 공습한다. 미국인들의 관심을 탄핵으로부터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속셈이었다는 시각이 이미 일반화되어 있다.

<왝 더 독 Wag the Dog> (1997)
배리 레빈슨 감독은 이 작품은 국민들의 관심을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로부터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그 측근들(앤 헤이치, 로버트 드 니로, 더스틴 호프먼)이 가상의 전쟁을 만들어낸다고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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