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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변비약, 장에 순한 변비약"이라고 광고하는 둘코소프트.. 내돈내산으로 먹어본 솔직 리뷰이다.

(아무런 협찬이나 사례 받은 것 없음)

 

변비약에 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딱 두가지 문제로 고민을 할 것 같다.

효과가 빠르고 확실하면 좋긴 하지만, 화장실 가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인데 완전 초 급똥이 발생하면 어떡하지? 하는 문제.

그리고, 내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문제. 즉, 변비약 없이는 변을 못 보는 인간이 돼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어쩌면 두번째 문제가 더 큰 문제일 듯하다.

나도 그런 걱정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부드럽고 편안한 효과, 내성 없는'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둘코소프트"에 관심이 갔다.

 

참, 일단.. 나는 만성 변비가 있지는 않고 평소에는 문제가 없는데 환경이 많이 바뀌면 가끔 변비가 오는 정도의 사람이다. 남의 집에서 잔다거나, 집에 손님이 온다거나 하는 조금 불편한 상황 등.

그래서 아주 센 변비약은 별 필요가 없고, 위급할때만 먹는 용도로 변비약을 상비약 정도로 집에 두는 편.

 

변비약 둘코소프트 특징 :

둘코소프트는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대변 속의 수분 양을 증가시켜서 대장 내의 굳은 변이 부드러워지고 부피가 커지게 만드는..  물리적인 작용 방식이라고 한다.

그 결과, 장 운동이 증가되기 때문에 부드러운 느낌으로 쾌변을 도와주는 작동 원리라고 한다.

둘코소프트는 이런식으로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배설된다고 한다.

 

또 "부드러운, 순한, 편안한"의 의미는 급똥발생이 아니라는 뜻이다.약 24~48시간 이내에 부드럽게 변비를 해결한다는데, 그러니까 변의가 느껴지더라도 화장실 찾아다닐 시간이 있다는 뜻이다ㅎㅎ 이건 엄연히 아주 큰 장점이다!

그리고, 좀 독특하게 느껴지는 점이..바로, 무색 무취 무맛 이라는 점. 사실 생각해보면 좀 신기하기도 했다.약이라는 것이.. 아니, 약이 아니라 하더라도 어떤 '물질'이 아무 맛이 없고 향도 없고 색도 없다는 것이 낯설더라고.그럴 수도 있지만 뭐.둘코소프트를 물에 녹여보면 실제로 무색 무취 무맛이다. 맹물 마시는 것과 (거의) 똑같다는 것!('거의'의 의미는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ㅎ)

변비약 둘코소프트 복용법 :

아주 간단하다. 그냥 물에 타면 된다. 물 양도 적당히 하면 된다. 공식적으로는 '물 한컵'에 둘코소프트 한 봉지를 넣으라고 돼 있는데, 그냥 적당히 부으면 된다. 찬물도 되고 뜨거운 물도 된다. 뭐, 미지근한 물이 제일 좋을 것 같긴 하다.찬물을 부었더니 녹는 데까지 시간이 1~2분 걸려서 말이다.아, 그리고 물이 아니어도 된다. 아무 음료에나 섞으면 된다.

위 사진. 아직은 덜 녹아서 입자가 보이는 상태.

찬물을 부으면 이렇게 시간이 약~간 걸림.

 

젓가락으로 계속 휘휘 저어서 녹였더니... 

정말 감쪽같이 투명해져버렸다. 신기하네ㅎ

무색 무향 무취 무맛이기 때문에 마시는 부담도 없다. 이것도 장점!

 

위에서 언급했던, "거의 맹물과 똑같다"는 말의 의미는..

뭔가 약간 묘하게.. 미끈거리는 질감이 느껴진다. 아주 약하기 때문에 못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나는 약간 그런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냄새와 맛은 진짜 감쪽이 전혀 나지 않는다. 다시한번 신기 방기ㅎ (화학알못 인간은 이런게 신기할 수도 있는 겁니다! 에헴!)

 

자, 결론은 지금부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할.. 둘코소프트 효과, 둘코소프트 단점.

둘코소프트는 급똥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과,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너무나 큰 장점이 있지만

확실한 단점도 있다.

예상 가능할 수도 있는데, 바로 "장점"인 것이 또한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즉, 효과가 확실하지가 않다는 단점.ㅠ 

사실 이건 좀 치명적인 단점일 수도 있다.

나는 둘코소프트를 복용한 후 48시간을 초과한 후 60시간 정도가 지나서야 변을 봤다. 그리고 시원~하지도 않았다.

또! 이게 둘코소프트의 효과인지, 그 후 먹은 음식들로 밀어내기에 성공한 건지도 확실치 않다.

 

둘코소프트가 공식적으로 얘기하는.. "약 24~48시간 이내 부드러운 변비해결"이라는 이 문구가..

시선을 잡아끄는 좋은 광고문구이기도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시간 범위가 너무 넓다는 것이 갸우뚱하게 만들기도 한다. 

24시간과 48시간은 너무 다르잖아. 그래서 도대체 똥이 언제 나온단 말이냐!! 싶은...하나마나한 말 같기도 하다는 거지. 실제로 내 경우에는 60시간이 걸렸다니까. 그리고 시원~하지도 않았고.

 

참으로.. 장단점이 확실한 변비약 둘코소프트 되시겠다.

 

결론적으로, 나는 앞으로도 계속 변비약으로는 둘코소프트를 복용할 것인가? 추천할 것인가?

답은 이렇게 내렸다.

결국 나는 이것 보다는 좀더 센 변비약을 추가로 사다놨다. 둘코소프트도 필요하겠지만 좀더 효과 빠르고 센 변비약과 함께 둘다 가정 상비약으로 두는게 좋은 절충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이.. 만성 변비가 아니라는 전제 위에 하는 말이다.

나의 경우에는.. 변비약이란 건 가끔 먹는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내성 생길 걱정은 좀 접어두고, 좀더 강력한 변비약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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