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권에 산다는 것..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뭐 그렇게 됐다.
집 근처에 코스트코가 있다는 장점(?)을 한번은 이용해 봐야 할 것 같아서 멤버쉽 가입을 하고는, 첫 회원 기간 1년 동안 과연 식비가 정말 절약이 될지, 아니면 더 많이 사는 바람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지 좀 따져봤다. 워낙 대용량으로 팔다 보니 2인 가구인 우리집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 소비가 될 공산이 컸다.
내가 평균적인 사람들보다는 충동구매를 별로 하지 않는 편이고, 특히 음식에 대해서는 더 그렇다. 싸다고 잔뜩 사서 쟁여놓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결과는?
유일하게 코스트코에만 있는 제품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생각보단 별로 없었다. 물론, 직접 만들어 파는 빵, 즉석 요리 같은 것 중에서는 코스트코 제품이 가성비가 좀 더 좋은 것들이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있어 코스트코의 가장 큰 단점은 단연, 너무 대용량이라는 점.
그래서, 코스트코 멤버십 기간 1년이 지난 후에는 중지 해야겠다는 결론 쪽으로 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딱 하나.. 코스트코 회원 상태를 유지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한 물건이 바로 이 대용량 원두커피(분쇄)다.
코스트코 커클랜드 시그니처 100% 콜롬비아 대용량 분쇄 커피
수프리모 원두. 가성비 좋은 대용량 원두커피 추천 내돈내산
대용량 분쇄커피 제품 중에서 가성비가 최고다. 양 많고 가격 저렴하고 엄청 진하다.
1.36kg (3파운드), 캔이 상당히 큰데, 빈틈없이 커피가 꽉 차 있다.
물론 커피는 사람마다 취향이 있기 마련이니, 이 제품이 입맛에 안 맞을 수 있겠지만, 평균적인 커피 취향을 가졌으면서 엄청 진하게 마시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가성비 최고의 상품이다.
다크 로스트 이면서 분쇄 정도는 꽤 미세한 정도. (가장 미세한 정도는 아니다, 아래 사진 참고)
가격도 저렴해서 14,000원 정도다.
가격대비 용량이 많아서, 마음껏 푹푹 퍼서 내려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좋다.ㅎㅎ
모카포트를 이용해서 에스프레소를 만들 때도 아끼지 않고 마구 마구 낭비(?)할 수 있어서 통쾌!ㅋㅋ
결국 이 물건 때문에 코스트코 회원을 연장했다는 사실. 흠;;;
이상, 코스트코로부터 아무 것도 받지 않은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코스트코 자체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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