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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 높은 정기예금 상품을 찾다가, 카카오뱅크 '26주 적금'도 덤으로 들게 됐다.
올해 초에, 두세번째로 이자율 높은 적금 또는 예금 상품이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어서 큰 고민없이 가입했다.
장기로 묻어두는 것 보다는, 이자가 좀 적더라도 1년 정도의 단기간 후에 만기되는 성취감을 느끼는 걸 더 좋아해서 당시에 4.5% 이자(세전)를 주는 카뱅 정기예금 1년 짜리를 들었다.

정기예금 뿐 아니라 카뱅의 어떤 금융 상품에 가입을 하려면, 당연하게도..카뱅 기본 계좌부터 개설해야 한다.
그런데 다른 은행들도 대체로 그렇듯이, 카카오뱅크 통장도 처음 개설했을 때에는 여러가지 기본 한도가 적은 상태로 개설이 된다.
이걸 일반계좌로 전환(약간 등업같은 개념)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이런저런 서류를 보내는 방법인데, 그와 더불어 '26주 적금'을 가입하는 방법도 있었다.
필요한 서류 챙기는 것도 귀찮고 해서, 그리고 26주 적금 이율도 좋아서 그냥 가입했다.

또, '26주'가 왠지 짧게 느껴지는 착각이 들어서ㅋㅋ
26주는 6개월인데, 매주 적립되는 방식이다보니 그냥 푹 묻어두는 정기예금 보다 사실 좀더 조바심이 났다.

카뱅 26주 적금은, 매주 납입금액을 1,000원부터 설정할 수 있는데,
나는 이왕 하는거 최대 금액인 10,000원을 설정했다.
이렇게 하면, 위 이미지처럼 첫째주에 1만원, 두째주에 2만원, 세째주에 3만원... 이런 방식으로 납입돼서
26주 이후에는 총 납입액 원금이 351만원이 된다.
그리고 이걸 자동이체로 납부하면 우대금리가 적용되어, 총 이자(세후)는 36,646원이 된다.
뭐, 이율은 높지만.. 최대로 납부할 수 있는 금액이 351만원까지이다 보니 이자 자체는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카뱅 26주 적금은 이자를 받는것 외에도 다른 유용한 면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경제관념 심어주는 용도로도 괜찮은 것 같다.
어쨌든, 그리 크지 않은 돈을 6개월간 모아서 어느 정도의 '목돈'을 만들어보는 그 경험이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뭐, 어른들한텐 그리 감흥이 없지만, 이미지처럼 저렇게 캐릭터가 한주 한주를 카운트 하면서 축하해주는 것도 애들은 재밌게 느낄 것 같고.

자, 카뱅 26주 적금 만기 기념으로 위의 스샷들을 찍어놨다.ㅎㅎ
그래도 세월이 유수와 같아서ㅋㅋ 26주가 지나가긴 하더라고.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적금 만기의 기분"은 느낄 수 있었다.

요약하자면,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에, 첫번째 주 1만원으로 설정해서 총 351만원을 납입했고
이자는 36,646원을 받았다.ㅎㅎ

아, 그리고 카뱅에 관해서 흔히 하는 질문..
Q : 카카오뱅크 예금자 보호 되나요?
A : 네, 5천만원까지 예금자 보호 됩니다.

그래서 나는, 딱 5천만원까지만 1년짜리 정기예금으로 묻어두고, 만기 될때마다 이자 만큼만 주거래 은행으로 옮기면서 이자 받는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는 식으로 카뱅을 이용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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