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기록된 20세기의 모습들
인류가 걸어온 발자취 속에는 언제나 영화가 함께했다. 시대별로 발생했던 정치적, 사회적 사건들과 그것을 그린 영화들을 소개한다.
<1960년대의 역사적 사건, 사회 분위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
1960년 5월 9일 : 미국 식품의약협회가 피임약을 공인하면서 1960년대의 섹스 혁명이 시작된다.
<살인번호 Dr. No> (1962)
잘생긴 애국주의자 제임스 본드(숀 코네리)가 성적 문란함과 퇴폐적 삶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미스터 굿바를 찾아서 Looking for Mr. Goodbar> (1977)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영화에서 다이앤 키튼은 술집을 돌며 사랑과 섹스를 찾는 학교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1962년 2월 20일 : 러시아의 유리 가가린에 이어 존 글렌 주니어 중령이 우주선을 타고 지구 궤도를 도는 데 성공한다.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2001 : A Space Odyssey> (1968)
탐험 본능과 인간의 힘으로 통제될 수 없는 기계 문명에 대한 두려움을 다룬 수작.
<머룬드 Marooned> (1969>
지구 궤도를 돌던 우주선 안에 우주 비행사들이 갇히게 된다. 이 영화는 실제의 아폴로 13호가 우주 궤도에서 사고가 나기 몇 달 전에 개봉되었다.
1962년 10월 22~28일 : 냉전 시대의 최고 위험한 사건이었던 쿠바 미사일 사태가 일어난다. 러시아가 쿠바로 미사일을 보내려 하자 미국이 이를 저지하기로 한 것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Dr. Strangelove> (1964)
핵폭탄에 대한 공포심이 극에 다다른 시점에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핵폭탄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배꼽 빠질 정도로 우습게, 그러면서도 두려울 정도로 사실적으로 들려주었다.
1963년 11월 22일 : 텍사스 주 달라스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한다.
<JFK> (1991)
과거 사건에 대한 생생한 재현과 놀라운 편집 기술이 돋보이는 올리버 스톤 감독의 이 작품은 케네디 암살에 대해 도전적인 이론을 제시함으로써 이 사건을 둘러싼 논쟁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켰다.
<러브 필드 Love Field> (1992)
케네디 대통령의 죽음으로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그의 장례식에 참가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떠나는 여인에 관한 이야기로 미셸 파이퍼가 주연을 맡았다.
1964년 7월 2일 : 존슨 대통령이 1964년의 인권 법령에 사인함으로써 직장이나 공공장소에서의 인종 차별이 완전히 금지된다.
<밤의 열기 속으로 In the Heat of the Night> (1967)
시드니 포이티어와 로드 스타이거가 뜨거운 흑백 연기 대결을 벌이는 이 작품은 흑백 양측의 서로에 대한 편견을 다루고 있다.
1968년 8월 28일 : 시카고의 민주당 전당 대회장 밖에서 반전 시위대와 경찰간 무력 충돌이 일어나면서 미국의 내부적 균열이 표면화된다.
<미디엄 쿨 Medium Cool> (1969)
좌파 영화작가 하스켈 웩슬러는 1968년 데모 현장에서 찍은 장면들을 극에 삽입함으로써 그 현실감을 증폭시켰다.
<이지 라이더 Easy Rider> (1969)
두 명의 남자가 "진짜 미국"을 찾아 나서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냉소주의 시대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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