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ng here

오늘 정말 더운 날씨였는데,

양산시 (증산역 쪽)에 잘 만들어놓은 공원 "디자인파크"를 가로질러 걷고 있었다.

햇볕이 어찌나 뜨거웠는지.

이 "디자인공원"은 어마어마하게 큰 건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

특히 애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한여름 일정기간 동안 그게 야외 물놀이장으로 통째 변신하기도 한다.

공기 채워넣는 물놀이 구조물을 갖다 놓는 것이 아니라, 움푹 패여있는 이 놀이터(아래)에 물을 채우는 방식.

암튼 오늘 엄청 더웠는데,

우와~ 벤치를 둔 곳 마다 이런걸 만들어 놓은거다.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데  온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안개처럼 분사하는 것.

사실, 바람이 불면 분사되는 물이 아래로 많이 내려오진 않고 거의 위에서 흩어져버리긴 하지만

아무래도 저 안에 있으니 확실히 온도가 낮았다.

돗자리 깔고 누워 놀다 자다 하는 사람들도 몇 있더라고.

하여간 잘 만들어놨다.

양산 디자인공원 주소 :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960-3